if 대추락시 인류 몰살 성공했다면~ 나이브스 캐릭터 해석하기
나이브스의 바람대로 대추락 시 정말 인류 몰살에 성공한다면... 사실 여기서 의문이 생가는데
나이의 목적은 밧슈만 살리는 것인가? 아니면 다른 플랜트들도 포함인가
(플랜트선도 살렸다고합니다. 맨 아래에 사진첨부)
만일 정말 단 둘만의 에덴동산 같은걸 원했더라면 수송선에 있는 그 많은 플랜트들도 죽을 거 아니야 애초에 빅폴 당시 꽤 많은 플랜트들이 인간과 같이 죽었겠지만
그정도면 희생할만하다고 여기는 것일까?
나이브스의 14권 마지막 선택을 본다면 밧슈가 죽는다면 인간이 살아있든 죽어있든 모든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는 거 같기도하고
밧슈만 살아있다면 다 괜찮은 건가?

죽는것만 아니면 진짜 다 상관 없는건가???
나이는 어쩌다 이렇게 밧슈한테 집착하게 됐는가 이건 인류에 대한 배신감 때문인거 같기도한게 항상 했던 말이지만 인간을 더 친근하게 여겼던건 나이브스라 생각해서 그리고 이 배신감이 인류 몰살이란 방식으로 이어진건 인간에 대한 접근방식 문제도 있다 생각함
밧슈는 콜드 슬립 실린더에 잠든 사람의 자료를 구경하며 인간 하나하나의 특성을 읽으며 개인으로 봄 근데 나이브스는 저 인간들 자료가 아니라 역사자료를 봤지 인간을 하나의 집단으로 본거임
그리고 혐오란 특정한 무리를 집단화 시키는 것에서 시작되니까
예를 들어 비싼 원피스를 입고있는 여자 대학생이 있다고 가정하자 이제 누군가가 저 대학생을 보고 '저 대학생은 공부도 안하고 꾸밈에만 관심이 많다' 이런 말을 한다? 이건 혐오가 아님 그냥 개인 비난임
하지만 '이래서 여대생은 안된다, 저렇게 공부도 안 하고 꾸밈에만 관심이있다' 라고 하면 이제 혐오표현이 되는 것. 실제 저 대학생이 공부에 관심이 있든 없든 사실 여부를 떠나 비난 대상의 비난 여부과 관계 없는 한가지 특성을 잡아다 그것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람들 (여기서는 성별+대학생) 집단화 시켜 비난을 하고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면 이제 혐오표현이 됨
나이브스에게 컴퓨터 뺐고 이제 소설 같은거 손에 쥐어줘야했는데 안네의 일기 이런거 읽혀야했다고 늑대와 함께 춤을 틀어줘야한다고 누가 1984같은거 보여주래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이런거 보여주란 말이야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지 보려면 이 전쟁으로 몇명의 사람이 죽었는가 하는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당시대 개인의 삶을 보여줘야하는데
아니 차라리 콜드 슬립 실린더 사람 한 두명씩 깨워서 진짜 살아있는 사람이랑 대면하게 했던게 더 나이한테는 더 나았을지도 모르고 사람을 개별적 존재로 인식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
사실 그리고 밧슈는 인간을 자신과 동등하게 본 거 같진 않은데 그저 맨날 눈을 감고 있으니까 한번 만나서 이야기해보고 싶었던 거 같기도 하고 렘을 좋아하다 보니 렘과 같은 인간인 그들이 궁금했던거지 인간 자체가 궁금했던거 같진 않음

하지만 나이브스는 인간이 자신들과 마음이 다르지 않다고 했으니까 인간과 자신을 동등하게 봄 우리는 다르지 않다
더 많은 기대를 품기도했고 동등하게 봤기에 밧슈보다 더 배신감도 컸던거 같고 그래서 콘래드가 처음 자신들을 받아줬을 때 운것도 밧슈가 아니라 나이니까
문제는 나이브스가 사람과 친해지겠다고 전쟁사를 봤다. 전쟁사에는 인간 개인의 삶은 안 나와있으니까 개인의 삶을 보려면 밧슈처럼 개인 정보를 읽던지 아니면 차라리 소설을 읽었어야했는데 역사서를 읽어버려서
나이브스가 인류말살이라는 선택을 한것도 이 영향이 꽤 크다보는데 나이브스가 인간을 혐오하는 것과 별개로 한 생명체의 행동양식과 태도는 본인의 배경지식을 토대로 이루어지니까 나이브스도 전쟁사로 배운게 그런거라 그런게 아닐까? 인간을 죽일만큼 혐오하는건 인간밖에 없고
나이브스의 선택이 극단적이긴 해도 원래 혐오의 피라미드의 꼭대기는 항상 집단 말살이었음 인간도 같은 선택을 해온 역사가 있고 나이브스가 이에 영향을 받은 게 아닌가
그렇기에 밧슈보다 나이브스가 생각 방식같은게 더 인간같다고 칭하는 게 그런 이유고
나이브스는 이제 인간을 모두 싫어하는 상태라 한명의 단점을 보면 이제 아 저래서 인간은 안된다고 싸잡아 욕할 상태란 말임. 그래서 수천만명의 콜드 슬립 실린더에 둘러쌓인 우주선 생활을 더 못견딘거 같기도 하고 렘도 인간이니 이제 혐오가 렘한테도 뻗어나갔고 유일하게 인간이 아닌 밧슈한테 더 집착하게 된 거 같기도하고
인간들이 가득한 이곳을 떠나 단 둘이 살자. 여기는 끔찍하다. 이렇게 된건가
유일한 자신의 편? 다른 플랜트들과는 아직 형제라는 인식이 없어서 빅폴이란 형태로 됐나? 그거 플랜트도 분명 죽으니까 그거까지 생각할 여력은 안됐나 사건 일어났을 시 나이브스 5살도 안됐던거 같던데
아무튼 이제 빅폴이 성공했다면? 인간이 다 죽었다면?
여기서 또 두가지 루트로갈림 플랜트가 전부 죽었는가 아니면 살았는가
모순이 있지만 플랜트가 같이 산다면 인류도 생존할 가능성이 높아짐 근데 아무튼 if니까 인간은 다 죽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가 생기는데 우선 독립 플랜트는 음식이 필수적 요소인가?
나이브스는 물 한모금 마시는 장면이 안나와서 근데 밧슈는 수염도 자라고
나이브스도 머리카락은 자라는 것 같다만 뭘 먹는 모습을 못봐서 옷도 안 입고 피브스문이후 만났을 땐 머리도 자르고 나름 옷도 입고 밧슈 만났긴 했는데 나중에 플랜트랑 융합하러다닐 땐 또 옷 안입잖아 외향만 봐서는 이쪽이 더 인외 느낌이 강하긴 함
나이브스 너 뭐 먹고 살기는 했니?

7개월동안 레가트한테 갇혀있다 온 밧슈보면 좀 마르긴 한거 같은데 그래도 멀쩡해보이는 거 보면 이쪽도 음식이 필수는 아닌가?
혹시 밧슈가 수염자란다거나 그러는거 인간처럼 살고 싶어해서 그게 반영이 된건가 싶기도하고 밧슈는 외로움을 잘 타고 인간과 같이 어울어 살면서 외로움을 충당하는 거 같은데 그럴러면 인간처럼 보여야하니까
그리고 짧고 강렬하게 피고 지는 인간의 삶을 부러워 한 것 같기도하고 니코라던가

근데 이런거 보면 물은 필요한거 같기도하고 그냥 개그신인가?
플랜트는 물 전기 산소 자외선이있어야 생산이 가능한거지 없어도 생존 자체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자립종도 마찮가지로 힘을 쓰는 게 아닌 이상 음식이나 그런게 딱히 필요는 없나?
하지만 만일 음식이 필요한다고 한다면
사실 음식문제 뿐만아니라 옷 세면도구나 이것부터가 지금 문제 아닐까 하지만
피브스문때 나이 보면 나이브스쪽이야 옷도 안입고 전라로 잘 다니는 것 같다만 그래도 아무튼 개들 안 씻어도 냄새안나나? 안찝찝한가?? 이것도 인간중심적 사고인가???

근데 맥시멈 초반에 이런 장면도있고 역시 개그신인거 같다만 땀 정도는 흐르고 분비물 정도는 나오는 거 같인데 그럼 역시 세면도구정도야 물 정도야 필요하지 않나? 그리고 지적생명체가 아무것도 없는 행성에 던져주면 미치지않나? 좀 사치재도 두어야 사람답게 살텐데 스탬피드보니까 나이브스 그래도 인간의 예술들을 좋아하는 거 같던만
아무튼 사람들 다 죽으면 그럼 옷은 누가 만들고 음식은 누가하고 가축은 누가기르고 지오 플랜트 누가 관리하고 물은 누가 길러오겠냐는 거지 그 황폐한 모래 사막에서 작은 숲을 만든건 인간의 노력이지 나이브스 네가 한건 아니니까
플랜트를 사용한다? 근데 그럼 나이가 비판한 플랜트에 빌붙어사는 사람과 다른 게 무엇인지 쌩판남 도와주기 VS 혈계가족 도와주기 이런 느낌인가 물론 만드는 양도 다르고 의사소통도 하니 착취도 안하고 그러겠지만 그래도 상황만 본다면 본인도 결국 생존하기 위해선 플랜트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니까 인간처럼
인간이 다 죽는다면 지구와 소통은 완전히 끊길테니 정말 둘만의 에덴동산이고 그럼 다른 건 몰라도 둘이서 노맨즈랜드에 불시착한 플랜트들도 다 관리해야할테고
도자기 같은 유물들은 그냥 두면 말라서 깨져버릴 수 있어서 주기적으로 사용하면서 관리한다고 들었는데 플랜트도 생명체도 주기적으로 사용을 해야 관리가 될까?
일단 플랜트는 지적 생명체고 그 말은 가만히 냅두면 우울증에 걸릴수도 있다는 뜻임 인간만큼? 그 이상일 수도 있고 아무튼 너무 똑똑하니까
주기적으로 사용을하든 아니든 방치해두면 안될거같은데 단 둘이 그게 가능한가?
플랜트가 얼마나 남아있을진 모르겠는데 인간이 다 죽었을 정도면 플랜트도 거의 안 남았을거 같지만 만일 기준을 원작 시간대에 남아있는 플랜트 수로 친다면 꽤 많이 남아있단 말임
둘이서 그거 관리 다 가능한가?
그리고 자립종 되게 희귀 케이스들이니까 그러면 단 둘이 노맨즈랜드에 덩그러니. 쌍디 형제들 둘이 허허벌판에 완전히 덩그러니인데 이제 그렇게 한 80년 쯤 지나고 노맨즈랜드에 첫 자립종 탄생하면 밧슈가 어디선가 고깔모자 가져와서 (렘한테 배운거)
뿌~~ 동생 탄생 축 (폭죽) 이런거 하려나 고깔모자 맘에는 안들지만 일단 그래도 그정도는 얌전히 써주고 박수 쳐주는 나이브스
그렇게 한 두명씩 쫌쫌따리 움직일 수 있는 애들이 생길 순 있을 거 같기도하고
이런 상상하기
근데 의문로그1에서도 말했지만 줄라이 사건이 밧슈가 나이브스를 이해하는데 꽤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저렇게 사이좋진 않을 거 같고
이 세계는 이제 밧슈가 나이브스를 이해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사라져버렸기도하니까 인간이 아예 없으니까 밧슈가 인간을 죽일 일 자체가 없어짐.
밧슈는 계속해서 나이브스를 증오할거고 렘은 이번에야말로 정말 밧슈 안에 영원히 살아갈거같고 원래 사람은 현재가 힘들면 행복했던 과거를 계속 떠올리는 경향이 있으니까 본인이 행복했던 시절에는 렘이 있을테니 이번에야말로....
그와별개로 밧슈는 외로움을 잘 타니 나이브스와 떨어져 아예 혼자산다는 선택은 못할거 같은데 너무 크게 싸운 날 나이브스도 이제 힘들어져서 이렇게 자신이 마음에 안들면 따로 떨어져 살자고 말하면 밧슈 정말 충격먹어할것도 같고
그래서 나이브스 곁에서 계속 살긴하는데 종종 자신이 웃을때마다 죄악감 느낄려나 인간 하나 없는 모래 벌판 보면서 렘 미안하다고 약속 못지켰다고
다음 의문로그때 쓸 주제긴한데 만일 쌍디가 테슬라 사건을 몰랐다면 어떻게 됐을까 에서도 사실 좋은 엔딩은 안나서 의외로 원작이 밧슈한테는 꽤 괜찮은 엔딩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함
니콜라스만 살았다면 참 좋았을거 같은데 니콜라스의 죽음이 밧슈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굉장히 큰 동력원이 됐기도 해서 밧슈가 이제와 그만둘 수 없던 이유 중 하나가 니콜라스의 희생이었으니까
하지만 하지만 꼭 희생으로 성장을 해야하는 건가 꼭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건가 그냥 행복하게 성장하면 안되는건가요
+ 아 플랜트배는 남겨뒀다내

아니그러면 정말로 단 둘이 그 모든 플랜트를 관리해야하는 거잖아 하나도빠짐없이 그 많은것들을 모두. 할수있겠습니까 나이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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